CNC 실무에서 자주 쓰는 M코드 총정리
현장 가공자가 꼭 숙지해야 할 필수 M코드와 활용 팁을 한눈에!
1. CNC M코드란?
CNC에서는 G코드가 기계의 움직임(이동, 절삭 속도 등)을 제어한다면, M코드는 기계의 보조 장치(스핀들, 냉각수, 프로그램 정지 등)를 제어합니다. 실무자에게는 효율적인 가공을 위해 M코드의 뜻과 쓰임새를 정확히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2. 현장에서 자주 쓰는 M코드 정리
아래는 실제 CNC 가공 현장에서 가장 빈번히 사용하는 M코드입니다.
M코드 | 기능 | 용도 |
---|---|---|
M00 | 완전 정지 (프로그램 일시 정지) | 작업자 확인, 공구 교환 시 사용 |
M01 | 선택적 정지 (옵셔널 스탑) | 기계 설정 확인, 간헐적 체크 포인트 |
M03 | 스핀들 회전 (시계 방향) | 절삭 시작 |
M04 | 스핀들 반대 회전 (반시계 방향) | 후진 컷팅, 리머 등 |
M05 | 스핀들 정지 | 절삭 종료 시 |
M08 | 냉각수 ON | 열 억제, 칩 제거 |
M09 | 냉각수 OFF | 가공 종료 시 |
M30 | 프로그램 종료 및 초기화 | 다음 프로그램 준비 |
팁: M코드만 적고 Enter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스핀들 자립 회전이나 냉각수 출수 누락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
3. 실제 사용 예시 & 전달 절차
다음 예시는 공구 교환 후 가공을 재개할 때 쓰는 일반 프로그래밍 순서입니다:
- 오퍼레이터가 M00 입력 → 기계 정지
- 공구 교환 후 G코드로 공구 위치 설정
- M08 → 냉각수 ON / M03 Sxxx → 스핀들 회전
- 절삭 시작
- 절삭 완료 후 M05 → 스핀들 STOP / M09 → 냉각수 OFF
- M30 → 프로그램 종료
이를 통해 현장에서 안정적인 공구 체인지 & 가공 흐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4. 효율적인 활용 팁
- M01 (선택 정지) 사용 시, 기계 설정 미확인 상태에서 자동 계속 진행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 M08/M09를 적절히 쓰면 냉각수 과다 사용을 줄여 불필요한 정비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반복 가공 시 M00 대신 M01을 활용해 빠른 반복 세팅 전환이 가능합니다.
- 비상 시 빠른 멈춤 위해 M05 + M09로 스핀들과 냉각수를 동시에 정지.
5. 표준 vs. 기계별 차이
대부분의 CNC는 위 M코드가 기본이나, 일부 제조사(예: Fanuc, Siemens 등) 기계에서는 M07, M13, M19 등 특수 기능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예: Fanuc 시스템에서는 M13이 “스핀들 시계 회전 + 냉각수 ON”을 동시에 수행
(**현장 Tip:** 가공 시작 시 2개의 M코드를 입력하지 않도록 주의)
6. FAQ – 자주 묻는 실무 질문
- Q1: M00과 M01 차이는 무엇인가요?
- A: M00은 **무조건 정지**, M01은 **옵션으로 정지**입니다. M01은 사용자가 설정한 경우에만 정지, 일반적으로 반복 가공 시 많이 사용됩니다.
- Q2: 냉각수를 항상 켜야 하나요?
- A: 일반 가공에서는 냉각수를 켜는 것이 좋지만, 드릴ㆍ탭 작업 등 특정 상황에서는 **유지보수 목적**으로 끄고 가공하기도 합니다 (공구 수명 고려).
- Q3: M30 후 다시 돌아가려면 어떻게 하나요?
- A: M30은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초기 상태로 복귀하기 때문에, 동일 프로그램을 재실행하려면 **기계 초기화 및 프로그램 재입력**이 필요합니다.
- Q4: M코드와 G코드를 섞어서 쓰면 안 되나요?
-
A: 가능합니다. 예:
M08 G01 X100 Y100 F200
처럼 M08 후 즉시 G01 이동 명령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M코드는 기계 보조 제어, G코드는 모션 제어이므로 역할을 명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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