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외과란 무엇인가요?
혈관외과의 정의와 역할
혈관외과(vascular surgery)는 동맥(artery), 정맥(vein), 임파관(lymphatic vessels)의 질병, 손상, 기형 등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외과의 전문 분야입니다. 단, 뇌 속 혈관(두개강 내 혈관)이나 심장 주변 혈관은 보통 신경과/신경외과 및 심장혈관흉부외과에서 담당합니다.
치료 방식은 크게 다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약물치료
- 시술치료 (혈관내 시술, 중재적 방사선 치료 등)
- 수술적 치료 (우회로술, 절제술, 인조혈관 또는 자체 혈관 재건술 등)
주요 질환 종류
동맥 질환
- 동맥 폐색증 (말초동맥 폐색) –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혈류 공급이 줄어듦
- 동맥류 – 혈관 벽이 약해져 풍선처럼 팽창하는 상태, 복부대동맥류 등이 있음
- 혈관염 (버거씨병, 타카야수 동맥염 등) – 혈관 벽의 염증으로 인한 병변
- 경동맥 협착증 – 뇌졸중 예방을 위해 중요한 질환
정맥 질환
- 하지정맥류 – 피부에 보이는 정맥 확장 및 기능 저하 증상
- 심부정맥 혈전증 – 정맥 내부에 혈전이 생겨 폐색 가능성 있음
- 정맥 기능 부전증, 정맥 궤양 등 만성 정맥계 문제
임파관 및 기타 혈관 관련 질환
- 림프부종 등 임파관 질환
- 혈관 기형, 선천성 혈관 기형 및 외상성 혈관 손상
진단 및 치료 절차
진단 방법
- 문진 및 증상 평가 (통증, 부종, 색 변화 등)
- 진찰 및 촉진
- 비침습적 영상검사: 초음파(도플러), CT 혈관조영, MRI, 혈관 조영술 등
- 혈관내 시술 가능성 평가
치료 방법
- 약물치료: 항응고제, 혈관확장제, 항혈전제 등
- 비수술적 시술: 스텐트 삽입, 혈관내 풍선 확장, 색전 제거술 등
- 수술적 치료: 혈관 우회로술, 동맥류 절제 + 인공혈관 삽입, 정맥 제거술, 기타 기형 교정 등
- 하이브리드 수술: 시술 + 개복 또는 최소 절개 방식의 결합 ‘하이브리드’ 치료가 종종 시행됨
예방 및 관리 방법
혈관 질환의 발생을 줄이거나 진행을 늦추기 위해 다음 사항들이 중요합니다:
- 꾸준한 운동: 걷기, 유산소 운동으로 다리 순환 개선
- 건강한 식습관: 저지방, 고섬유, 균형 잡힌 식단
- 체중 관리
- 흡연 금지
- 정기 검진: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있는 경우 혈관 상태 점검
- 다리 높이기, 압박 스타킹 착용(정맥 질환 있는 경우) 등의 보조적 관리
언제 혈관외과 전문의를 찾아야 하나요?
- 다리에 지속적인 부종, 통증, 색 변화가 있을 때
- 피부 궤양 또는 상처가 잘 아물지 않을 때
- 정맥이나 동맥이 눈에 보일 정도로 돌출되거나 이상할 때 (예: 하지정맥류)
- 손발 저림, 차가움, 냉감(혈류 저하 가능성)
- 갑작스러운 통증 혹은 색 변화, 온도 변화 (급성 혈관 폐색 증상) 등 긴급한 증상 발생 시
FAQ – 자주 묻는 질문
- 혈관외과 치료는 위험한가요?
- 치료 방식에 따라 다릅니다. 비수술적 시술은 비교적 회복이 빠르고 위험이 낮은 편이며, 개복수술은 개인 상태 및 수술 부위에 따라 위험도가 다르므로 사전 검사와 전문의 상담이 중요합니다.
- 하지정맥류는 반드시 수술해야 하나요?
- 아니요. 초기에는 생활습관 개선, 압박 스타킹, 자주 걷기 등이 도움이 됩니다. 단계 및 증상의 심한 정도에 따라 수술 또는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동맥류가 터지면 어떡하나요?
- 동맥류 파열은 생명에 위협이 되는 응급상황입니다. 갑자기 극심한 복부 또는 허리 통증, 혈압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 혈관 질환 치료 후 재발 가능성이 있나요?
- 예. 치료 후에도 재발할 수 있으므로 정기 검진, 위험 인자 관리(흡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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